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보름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공내전 당시 미군을 배후에 둔 국민당 군을 꺾고 승세를 굳힌 '랴오선 전투' 기념관을 찾은 겁니다. <br /> <br />공산당 지도부의 여름 휴가를 겸해 열리는 '베이다이허 회의'가 끝나자마자 미국과 타이완에 보내는 경고 메시지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인도가 연합 훈련을 예고한 히말라야 고지대에서는 지대공 미사일(HQ-17A)도 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타이완 문제로 격화된 미중 군사 대치 국면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. <br /> <br />경제 사령탑 리커창 총리는 남부 경제특구인 선전을 찾아 경제 회복 의지를 다졌습니다. <br /> <br />6대 지방정부 지도자들과 화상회의를 소집해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적인 긴축 흐름 속에 중국이 나 홀로 금리 인하(0.1%p)를 단행한 것도 '베이다이허 회의' 이후 당 지도부의 결심이 반영된 조치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2분기 성장률을 0%대로 끌어내린 상하이 봉쇄가 풀린 뒤에도 주요 경제지표는 여전히 빨간불입니다. <br /> <br />20차 공산당 대회를 앞두고 경제의 발목을 잡아 온 '제로코로나' 정책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실제 지난 12일부터 홍콩의 입국 격리를 사흘로 축소하는 등 미세한 변화도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14억 규모의 중국 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지면,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에도 악재일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81811131944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